미국계 합성목재 전문기업 국내 진출 ‘눈길’

뉴테크우드, 한국법인 설립 마치고 시장진출 본격화…실외용 합성목재 선봬

미국계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기업이 한국 목재 시장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테크우드(Newtechwood)는 지난 4월 뉴테크우드코리아의 법인 설립과 등록을 마치고 2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뉴테크우드는 미국 텍사스 소재 100대 플라스틱 수출기업 티엔티 그룹(T&T Group)이 2004년에 세운 자회사로 데크, 외벽마감재, 울타리 등 실외용 합성목재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영국, 중국, 싱가폴,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전세계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뉴테크우드는 원목 질감을 띈 9가지 색상의 친환경 합성목재인 울트라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트라쉴드는 특허 피복공법을 통해 합성목재의 외부를 둘러싼 피복재료가 쉽게 긁히거나 찢어지지 않고, 태양광에 오래 노출되어도 화학작용에 의한 변형·마모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수분흡수율이 기존 제품보다 낮고 고밀도로 제작해 두께는 얇고 내구성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기술 없는 일반인이 혼자서도 설치 가능한 DIY(Do it yourself) 울트라쉴드 제품도 국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한영배 뉴테크우드코리아 대표는 “한국진출 첫해인 올해 고기능성 친환경 합성목재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급스럽지만 경제적인 가격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병기자 mj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