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ews

외장재 시장 '외국산 바람' 분다

  • 건설경제 문수아 기자
  • 2015년 11월 3일
  • 2분 분량

재건축, 기업 사옥 등 독특한 디자인 설계로 수요 증가

완리, 노벨리스, 뉴테크우드 등 외국기업 납품 현장 확대

 건축물들이 획일적인 외관에서 벗어나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계되면서 외국산 외장재의 국내 시장 진입이 빨라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외장재 기업들이 국내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면서 주거ㆍ비주거 건축물 구분 없이 다양한 공사현장에서 속속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중국업체인 완리는 최근 인터내셔널 한국 총판사업자인 완리코리아와 테라코타패널 2종, 앤틱타일 14종, 석재타일 4종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물량과 금액은 각각 10만9800㎡, 22억4000만원이다.

 이는 완리가 한국업체와 체결한 단일계약으로 최대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제일건설 풍경채 신축 현장 4곳에 적용된다.

 완리는 2014년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과 손잡고 외장재인 테라코타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고급스럽고 독특한 외관을 연출하는 테라코타패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번 계약까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계약을 계기로 내외장재인 석재타일 시장에도 진출하게 되는데, 완리가 생산하는 석재타일은 두께가 두꺼워 중국에서도 극소수 업체만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대표적인 외장재인 알루미늄 패널에도 외산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 최대의 압연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노벨리스는 한국 지사인 노벨리스코리아를 통해 최근 건축박람회 등에 참여하며 외장재 홍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노벨리스코리아 관계자는 “작년 노벨리스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기존 컬러강판에 비해 우수한 경제성, 기능성, 친환경성을 갖춰 국내 샌드위치 패널 시장에서 철강재를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아노다이징 건축 패널용 최고급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해 고부가가치 건축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천코아루아파트에 뉴테크우드코리아의 뉴데크를 시공한 모습  데크와 외벽 등에 쓰이는 합성목재 부문에서도 외국계기업이 힘을 쓰고 있다.

미국의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기업 뉴테크우드의 한국지사인 뉴테크우드코리아는 2014년 4월 한국지사를 설립,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다양한 건축현장에 테크를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부실 데크는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고 비를 맞으면 쉽게 썩는데, 뉴테크우드 제품은 UV 피복을 해 변색과 변형이 없고 PE 압축 처리 기술을 적용해 변형이 없어 현장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관급공사인 서울 S시립대 도서관 보행자 길에 데크를 시공한 것을 비롯, 포항 P대, 대구 K대, 경산 D대 등 대학교와 부산에 위치한 유치원에도 뉴데크를 설치했다.

 또한 대명리조트 소노빌리지 부대시설인 힐링풀(야외 수영장)에 데크, 제천 코아루 아파트에 사이딩, 서울 동자동에 위치한 성당에 데크를 설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원들이 디자인 특화를 원해 외장재 선택도 까다로워졌고 기업 사옥, 교회, 교육시설 등의 건축물도 정체성을 표현하려는 현장이 늘면서 다양한 외장재를 원하는데 국내 제품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어 다양한 외국 제품을 적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문수아기자 moon@


 
 
 

Comments


Recent Posts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72 (주)뉴테크우드코리아 대표이사 한영배   

TEL: 02-2236-4516   FAX: 02-2236-4517

COPYRIGHT(c) 2015 NewTechWood Korea.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